경인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온 가정에 기쁨과 축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백호의 정기를 상징하는 새해에는 우리 6천 베를린 동포, 3만 5천 독일동포 모두가 힘을 합하여 역사의식 속에서 사명감으로 힘차게 출발합시다.
세계 속에 사는 한국인(Weltbuerger)
다른 문화와 같이 살수 있는 한국인(Integration)
다른 생각을 갖은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한국인 (Toleranz, Demokratischesdenkens)
으로 시대성(시간), 사회성(공간)을 파악 연구하여 내 전통과 문화를 내가 사는 이 땅에 접목시켜 새 역사를 창조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외국에 살면서 외국에 살지 않는 사람, 지난 사십 년을 이 땅에서 살고 자식의 나이가 40세가 된 지금에도 그 옛날 40년 전 자기 생각의 틀에 박혀 사는 사람, 조직을 위한 조직을 만드는 사람, 이웃과 사회를 힘들게 하는 사람 그리고 동포사회를 눈뜬 소경(시각장애인)으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밝고 희망찬 동포사회는 진실과 신뢰, 융화와 단결이 만들어 줍니다.
제27대 한인회 임원단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와 알찬 미래창조의 기회와 기초를 만들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동포사회를 위하여, 세계 평화를 위한 미래를 바라보며 또한 원대한 비전의 씨앗을 심으면서 세계 속에서 앞서가는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경주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뜻있고 자랑스러운 삶을 위하여 함께 뜁시다.
동포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사랑과 축복의 인사를 올립니다.
2010년 새해아침
베를린 한인회장 김 진복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