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 오후 5시 베를린 선한목자교회는 베를린 선한목자교회 본당 (Stierstr. 17-19, 12159 Berlin) 에서 창립 2주년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이 날 예배에 약 7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김진복 한인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외부 인사들이 참석해 창립기념을 축하하였다. 베를린 선한목자교회는 2008년 부활 주일 Friedenau에 있는 독일 선한목자교회 (Zum Guten Hirten)에서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독일 빌립보 교회 (Philippuskirche)에서 주일 오후 5시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창립기념 부활주일 설교에서 이태영 목사는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전 15:29-34)라는 설교제목으로 우리가 예수님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을 때 비로소 우리는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될 것이라며 날마다 자신을 죽이고 희생하는 삶을 살아 서로 화해하며 이해하는 삶을 살아 가야한다고 강조하고 예수님과 함께 부활한 사람으로서 깨어서 의를 행할 것을 설교하였다.

이 날 엄순옥 성도와 최병길 성도가 세례를 받았으며 부활신앙으로 거듭나게 된 두 주인공들에게  축하하는 성도들의 모습 속에서 예수 사랑으로 하나된 교회의 모습을 보았다.
 

예배의 마지막 순서로 성가대 (지휘 이현수, 반주 이영미)가 "주기도문" (곡중 솔로 김채령), "오라 승리를 선포하자", "승천" 3곡의 찬양을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외롭게 힘든 외국생활에서 신앙 안에서 서로 가족처럼 의지하며 서로 돌보며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한인교회가 되고자 지난 2 년간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베를린 선한목자교회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여 교민들과 유학생들을 위한 귀한 신앙의 안식처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자료제공: www.mog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