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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11 20:52
글쓴이 :
세습
 조회 :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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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4월 열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의회)가 어제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는데, 회의내용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정치체제와 김정일 위원장의 독재정권에서 이러한 인민회의는 대내외 보여주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다시 말해 김 위원장의 지시에 의거 사전 결정된 내용들을 통과의례로 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금년 회의에선 지난해 전격 후계자로 지명된 3남 김정은(28세)이 북한 최고권력 기구인 국방위 제 1부위원장에 공식임명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상 후계자 김정은은 지난 2월 10일 아버지 김 위원장의 3대 혁명소조운동(1972.2.10) 발기 일, 조선인민군, 인민내무군, 국가보위부 등에 의해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최근 3대 세습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 시위와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 후계자 세습을 굳건하게 다지기 위한 국방위 부위원장에 공식 임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3대에 걸친 권력세습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고인민회의의 국방위 제 1부위원장 임명 거수 통과보다는 핵을 먼저 포기하고, 굳게 닫힌 개혁, 개방 문을 열고, 진정성을 가지고 남한과 대화와 화해 협력에 나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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