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2-12 14:09
글쓴이 :
바른소리
 조회 : 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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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일성(4.15), 김정일(2.16)을 민족 최대의 명절로 지정해 주민들에게 특별 선물이라 하여 “쌀, 고기, 술, 사탕, 기름 등”을 나눠주며 김부자(父子)에 충성과 정권 및 체제 안정수단으로 이용해왔으나, 그나마 올 선물로는 “쌀, 고기” 등은 꿈도 못 꾸고 “사탕, 과자, 쌀강정, 껌” 으로 생색을 낼 예정이라 한다.
북한은 올해에도 최악의 식량난으로 위기를 맞고 있으면서도 김정일 위원장 69회 생일잔치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웃지 못 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생일잔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 당위원회, 단체, 군부와 기업소, 해외외무성요원들에게 생일선물이나 달러 모금을 강제로 할당해 오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금년 김 위원장 생일잔치는 3남 김정은 권력승계와 ‘레임덕’을 막고,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백두산 밀영 고향집 답사행군과 충성다짐군중대회, 각종 기념행사와 공연이 대대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김부자(父子)의 생일잔치로 주민들의 민생고(民生苦)와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딱한 실정이다.
따라서 북한이 정권안정과 체제유지, 식량난 극복을 위해서는 한반도 안정을 위협하는 핵을 포기하고 한국과 진솔한 자세로 대화와 협력에 나서는 길밖에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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