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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17 17:19
균열은 시작 됐다
 글쓴이 : 균열
조회 : 717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한․미․일 외교당국자들이 ‘북한이 내부 통제력을 상실하고 궤도를 이탈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북한 내부에서 중대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탈북자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에 의하면 “지난 11월 중순쯤 양강도 김정숙군 읍에 위치한 신파혁명사적관 주변의 구호나무 10여 그루가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로 소실되고 주변의 건물 여러 채도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구호나무는 김일성이 항일무장 투쟁 때 김일성을 따르는 빨치산 대원들이 나무의 껍질을 벗겨 김일성과 김정숙 등을 찬양하는 글귀를 새겼다고 선전해 온 우상물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북한은 구호나무를 훼손하는 것은 수령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보고 엄벌에 처하고 있는데, 이 나무를 불태웠다는 것은 곧 체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김정일 독재정권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내부 사정이 과거와 다른 것은 평양에서 특혜를 봤던 계층들마저 이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지난해 실시된 화폐개혁의 실패와 함께, 북한을 파고든 한류로 인해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탈북자들에 따르면 한류가 북한주민들의 북한 사회에 대한 불만을 높이고 남한 사회에 대한 동경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북한에서는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드라마 등을 담은 DVD의 유입을 단속하고 있고 주민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번 금이 가기 시작한 뚝은 언젠가 무너지고 말듯이 북한 체제가 무너질 날 또한 멀지 않았다고 본다.
더구나 북한은 몇년째 극심한 식량난을 겪으면서 북한 체제에 대한 불만이 가중되고 있고, 화폐개혁으로 중산층마저 몰락한데다 지도력이 검증되지 않은 20대 젊은이를 후계자로 삼은데 대한 불만까지 겹쳤으니 섶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 든 꼴이 아닌가? 지구촌의 마지막 반항아 북한이 과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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